한국 정부는 유엔총회가 북한인권 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로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0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이고 유엔총회 결의를 즉각 이행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의 길로 나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특히 이번 결의가 처음으로 북한 해외노동자 착취에 대한 우려와 북한 지도층의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 그리고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의 재원 전용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등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