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중국과 태국에 무기 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21일) ‘로이터 통신’에 태국이 현재 보유한 중국 군 장비들을 보수, 점검하기 위한 시설을 건립하는 데 관심이 많다는 점을 중국 국방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소형 무기와 무인기 등 장비 생산과 관련한 중국의 전문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태국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지만 지난 2014년 5월 태국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 이후 냉랭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태국에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양국 간 정상관계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입장입니다.
한편 태국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와도 중국과 비슷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