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프리카의 상투메프린시페와 외교관계를 복원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의 작은 섬나라인 상투메프린시페는 그동안 타이완과 동맹을 맺었지만 최근 국교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양국은 이어 26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공동성명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타이완과 수교 중인 나라는 21개국으로 줄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타이완의 독립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타나는 것입니다.
왕 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은 상투메프린시페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