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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시리아 휴전 지지 결의안 채택


12월 31일 유엔 안전보장회의 표결에서 뉴질랜드의 제럴드 반 보히먼 유엔주재 대사와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시리아 휴전협정 결의안에 손을 들어 찬성하고 있다.
12월 31일 유엔 안전보장회의 표결에서 뉴질랜드의 제럴드 반 보히먼 유엔주재 대사와 비탈리 추르킨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시리아 휴전협정 결의안에 손을 들어 찬성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1일 러시아와 터키가 중재한 시리아 휴전협정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시리아 전면 휴전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30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 제출했습니다.

시리아 내 정부군과 반군의 전면적 휴전은 29일 공표됐고, 30일 0시를 기해 발효된 상태입니다.

시리아 반군은 하지만 휴전이 공표된 지 이틀 만인 31일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바라다 지역의 다마스쿠스 서북쪽 마을들에서 공군기가 목격되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바라다 지역에서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31일 오전에만 10차례의 공습이 발생하는 등 30일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군은 30일, 공습을 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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