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이 의회윤리국의 감시 권한을 축소하는 개편안추진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2일 미 하원은 의회윤리국의 기능을 약화하는 개정안을 찬성 119개 반대 74로 가결했지만, 당 안팎에서 비판목소리가 커지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트위터에“부당한 것”이라고 비난하자 하루 만에 포기한 겁니다.
의회윤리국은 의원들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기 위해 2008년 창설된 독립기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의회가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정말로 독립적인 윤리감시기구 약화법을 처리해야 하느냐며, 이는 아주 부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첫번째이자 우선순위는 세제개혁, 건강보험, 그밖에 훨씬 더 많은 중요한 사안들에 집중하는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