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쓰시마~동해 비행…일본 전투기 발진

중국 군용기 8대가 일본 쓰시마 해협 상공을 통과해 동중국해와 동해 사이를 왕복 비행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9일 오전 중국군의 폭격기 6대와 조기경보기 1대, 정보수집기 1대가 쓰시마 해협 상공을 통과해 동중국해에서 동해로 향한 것을 자위대 전투기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군용기 8대는 오후에 동해 북동쪽으로 향한 뒤 다시 동중국해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자위대는 경계 감시를 강화했지만, 영공 침범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군용기의 이번 비행 목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군용기 10여 대가 제주도 남방 이어도 인근 한국 측 방공식별구역(KADIZ)을수 시간 동안 침범해 한국 공군 전투기 10여 대가 대응 출격했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중국 군용기 10여 대가 9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3시 가량까지 이어도 인근의 방공식별구역(KADIZ)을 수차례 침범했다며 한국 공군이 이에 대응해 전술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