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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온두라스 방문…중미 4개국 순방


9일 온두라스를 방문해 후안 올란도 온두라스 대통령(오른쪽)과 만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왼쪽)이 대통령 궁에서 국가가 나오는동안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다.
9일 온두라스를 방문해 후안 올란도 온두라스 대통령(오른쪽)과 만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왼쪽)이 대통령 궁에서 국가가 나오는동안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있다.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이 어제 (9일) 온두라스 방문을 시작으로 중미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온두라스에 도착해 타이완과 온두라스의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적 상황과 두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끊임없는 도전과제들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확고한 형재애와 결속은 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에 앞서 미국을 경유하면서 텍사스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중국 당국의 분노를 샀습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론하면서 미국 정부가 차이 총통의 미국 경유와 정부 차원의 공식 회담을 불허할 것을 요청했었습니다.

차이 총통은 온두라스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중국이나 미국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취재기자들로부터 질문도 받지 않았습니다.

차이 총통은 온두라스에 이어 니카라과와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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