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은 11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도시 칸다하르에서 전날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자국 외교관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로 모두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프간 고위 관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 주지사와 아프간 주재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셰이크 모함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아랍에미리트연합 총리는 인터넷을 통해 폭탄 공격은 어떠한 인도적, 도덕적, 종교적 명분으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밀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외교부는 이날 자국 대사가 아프간 고아들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전달을 위해 칸다하르를 방문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은 자신들은 폭탄을 매설하지 않았다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다른 조직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