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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반군, 23일 카자흐스탄서 평화회담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이 열리고 있다. 러시아, 이란, 터키 대표들이 참가했다.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이 열리고 있다. 러시아, 이란, 터키 대표들이 참가했다.

시리아 반군들이 오늘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정부 측과 만나 내전을 끝내기 위한 평화회담을 시작합니다.

시리아 무장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얼굴을 맞대고 협상에 나서는 것은 내전이 시작된 지난 2011년 이래 처음입니다.

이번 회담은 모든 내전당사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지만 회담에 임하는 양측의 입장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군 단체들은 이번 회담에서 지난달 터키와 러시아가 중재한 휴전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정부 측은 반군이 사면 합의의 대가로 무기를 내려 놓을 것과 내전에 대한 포괄적인 정치 해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협상테이블에 같이 앉게 될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협상 개시를 앞두고 반군 대변인은 ‘AFP 통신'에 첫 회의는 각자 별도의 방에서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외무부 차관은 기자들에게 협상 방식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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