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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배넌 수석전략가, 국가안보회의 참석 필요"


미국 백악관의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을 참관했다.
미국 백악관의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을 참관했다.

미 백악관의 스티브 배넌 수석전략가를 국가안보회의에 참여시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 과정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첫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면서 배넌 수석전략가 겸 고문을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등을 포함하는 안보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추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국가정보국장과 군 합참의장도 현안에 따라 국가안보회의 논의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ABC 방송의 일요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배넌 고문은 전직 해군 장교라며 그는 국제적 현안에 상당한 식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은 NBC 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 배넌 고문을 지목해 국가안보회의에 불행히도 일부 의문시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도 국가안보회의에 국가정보국장과 합참의장이 배제되는 것은'큰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배넌 고문이 운영해 온 브레이트바트 뉴스는 인종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 반유대주의적인 내용으로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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