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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 대테러 기습작전…150kg 폭발물 압류


터키 경찰 대테러 부대원들이 지난 5일 새벽 남동부 아디야만에서 진행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 연계세력 체포작전 현장에서 장갑차량 주변에 서있다.
터키 경찰 대테러 부대원들이 지난 5일 새벽 남동부 아디야만에서 진행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 연계세력 체포작전 현장에서 장갑차량 주변에 서있다.

터키 당국이 시리아 국경 인근 가지안텝 외곽에서 대테러 기습작전을 벌여 150kg 분량의 폭발물을 압류하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 반군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터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경찰은 또 반군들로부터 자살 공격용 폭탄띠와 원격 제어 기폭장치, 총기 몇 정도 회수했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대형 테러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일 공개된 경찰의 압류 영상에는 땅속에 파묻힌 무기와 폭발물을 찾기 위해 동원된 탐지견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터키 경찰은 새해 첫날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로 39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뒤 대테러 작전을 강화해 왔습니다.

ISIL은 희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었던 당시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그 뒤 29개 주에서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벌여 ISIL에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750명을 체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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