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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오바마케어 반대' 프라이스 보건장관 인준


톰 프라이스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톰 프라이스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톰 프라이스 보건후생부 장관 지명자를 인준했습니다.

상원은 밤샘 토론 끝에 오늘 (10일) 새벽 실시한 표결에서 프라이스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52대 반대 47표로 의결했습니다.

조지아 주 출신 공화당 하원의원이자 정형외과 의사인 프라이스 장관은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을 강하게 반대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대표는 프라이스 장관이 건강보험 정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바마케어로 망가진 건강보험 시장의 안정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라이스 장관은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미국인들은 대안 없는 건강보험개혁법 폐기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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