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늘 (16일)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주재 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청문회를 엽니다.
프리드먼 지명자는 이스라엘 정부의 유대 정착촌 건설과 텔아비브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주재 대사를 지낸 전현직 외교관 5명은 상원 법사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프리드먼 지명자는 극도로 급진적인 태도를 가진 인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러나 프리드먼 대사가 인준되면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협력과 존중의 모형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평화회담의 근간인 이른바 ‘2개 국가 해법’의 대체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유대인 정착촌 건설 확장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