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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ISIL 퇴치 계획 초안 백악관 전달"


지난 20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가운데 오른쪽)이 바그다드국제공항에서 어들라스 실리만 이라크주재 미국 대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한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가운데 오른쪽)이 바그다드국제공항에서 어들라스 실리만 이라크주재 미국 대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라크,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을 퇴치할 방안의 초안을 백악관에 보냈다고 미국 국방부가 27일 밝혔습니다.

짐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27일 늦게 고위 행정부 관료들에게 이 초안을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렸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 계획이 이슬람 신정국가 건립을 추구하면서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세력을 넓힌 ISIL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데이비스 대변인은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이 계획이 중동과 다른 지역에서 암약 중인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들 역시 겨냥한다고 지난주 밝혔습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그러면서 실행 전략에는 군사적 방안뿐만 아니라 정치-군사적인 방안도 들어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또 ISIL이 100여 개 이상 나라에서 약 4만5천명 정도를 요원으로 확보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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