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보는 미국인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선거 당시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나 의회, 언론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았습니다.
미국의 ‘USA투데이’ 신문이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5%가 트럼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4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36%,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55%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미 의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26%에 불과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52%는 의회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공화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37%,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48%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36%,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55%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언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37%, 부정적인 평가가 50%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