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유엔에 터키 군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은 10일 터키 군을 시리아 영토에서 철수시켜 공격을 멈출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터키 군이 전날 시리아 북부 지역의 시리아 정부군과 동맹군에 폭격을 가해 인명피해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 병력을 파견하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단체들을 전차와 공군력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목표는 시리아와의 국경 지역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을 몰아내고 쿠르드 반군들이 영토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그러나 터키가 수 십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시리아의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