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첫 대피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17일) 훈련은 일본 북부 해안 오가 시 주민과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훈련 통제관들은 참가자들에게 미사일 위협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마을과 학교 등에 마련된 방공시설로 신속해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일본 아키타현과 인접한 바다에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가정 하에 실시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달 초 시험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 중 3발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 200해리 이내에 떨어진 데 대해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