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서북부의 한 시장에서 강력한 폭탄이 터져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늘 (31일) 폭발은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인접한 쿠람족 반자치구의 행정 중심지인 파라치나르에 위치한 시아파 이슬람교 여신도들의 전용 사원 입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폭탄 차량이 이용됐는지, 아니면 자살폭파범이 동원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며, 범행을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공격을 비난하고 테러 퇴치에 대한 변함없는 결의를 다짐했습니다.
파라치나르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자살폭탄 공격으로 2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