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오는 16일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독재정부를 만들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반면 찬성하는 사람들은 개헌이 국가적 안정을 통해 민주주의를 강화해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전체 선거구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의 투표 결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최신 여론조사 결과들은 박빙의 승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터키 언론의 90%는 찬성 의견을 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