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프리카 소말리아군과 아프리카연합군을 훈련시키고 전투준비태세를 지원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미군 수 십 명을 파병했습니다.
미군이 소말리아에 파병된 것은 1994년 3월 이후 23년 만입니다. 당시 미군은 5개월 간 소말리아 내전 진압작전을 벌인 뒤 철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미군 헬기가 격추돼 특수군 병사 18명이 희생됐습니다.
팻 반스 미 아프리카사령부 대변인은 어제(13일) ‘VOA’에 미국의 동맹과 우방을 지원하기 위해 소말리아에서 다양한 안보 협력과 보안군 지원 활동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군 관리는 이번 조치가 폭력적인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가속화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소말리아 반군 알샤바브와 싸우는 현지 군대의 역량과 병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