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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쓰레기산 붕괴 사망자 26명…생존자 구조작업 지속


1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스리랑카 콜롬보의 쓰레기산에서 군인들이 희생자 사체를 운반하고 있다.
1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스리랑카 콜롬보의 쓰레기산에서 군인들이 희생자 사체를 운반하고 있다.

스리랑카에서 지난 주말 대형 쓰레기산이 붕괴되면서 주택 수 백 채를 덮쳐 적어도 26명이 숨진 가운데, 생존자를 위한 구조작업이 어제도 계속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외곽의 미토타물라 마을로, 이번 산사태로 주택 78채가 완전히 파괴되고 150여 채가 부분적으로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지난 수 년 간 콜롬보 시에서 나온 쓰레기 더미를 적재해 왔던 곳으로, 현지 주민들은 건강상 문제를 들어 쓰레기 매립에 반대해 왔습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는 사고 뒤 마을에 위치한 쓰레기 더미들을 곧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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