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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강세' 조지아주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선두


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후보(오른쪽)가 18일 마리에타에서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후보(오른쪽)가 18일 마리에타에서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인 조지아 주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부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공화당 톰 프라이스 전 의원의 지역구인 제6선거구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선두를 달리며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오소프 후보는 48.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2위인 공화당 캐런 핸들 후보의 득표율 19.7%를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다만 아무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지 못해 오는 6월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어제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된 것으로, 공화당에 대한 초반 평가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관심이 고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과에 대해, 외부의 거대 자본과 거짓 언론들의 민주당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 11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승리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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