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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관련 특별검사 임명 폄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난해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8일) 자신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이번 특별검사 임명은 미국 정치사에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불법 행위들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가 임명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지난해 트럼프 후보의 승리를 돕기 위해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 참모였던 존 포데스타 씨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가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은 클린턴 후보의 선거 패배에 대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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