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U-30기 2대가 최근 동중국해 국제공역에서 미군 항공기의 비행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미군이 밝혔습니다.
로리 호지 미 공군 대변인은 미국의 WC-135 콘스탄트 피닉스 호 승조원들로부터 지난 17일 중국인 조종사와 중국 항공기들의 접근에 따른 보고를 받았다며, 중국 측의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호지 대변인은 항공기 간 거리는 사건의 성격 규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의 이번 방해 행위에 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미군 항공기는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국제법을 준수한 채 운영되고 있었다고 호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에서의 미군 활동에 대해 깊이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8일에는 미 해군 P-3 초계기가 남중국해 상공에서 중국 군용기와 조우해 충돌 위기를 빚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