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이 19일 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 정책과 한미 동맹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기조를 설명했습니다.
홍 특사는 이날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과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기간 사드 배치는 한국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홍 특사는 방미 나흘째인 20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홍 특사는 한국 특파원간담회에서 방미 결과에 대해 “미국이 미한 동맹의 지속적 발전에 대해 강한 확신과 신뢰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곧 열릴 미한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기초를 닦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