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행한 이란 관련 연설을 비난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22일) 자신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최근 진정한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새 출발을 하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에 관한 발언들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거래의 결과라며, 미국은 사우디로부터 4천800억 달러를 뽑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사우디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란이 평화를 위한 동반자가 될 의지를 보일 때까지 세계 각국은 의식적으로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은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오랜 적대국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