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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니미츠 항모 서태평양 배치는 일상적 활동”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지난 2013년 5월 한국 부산에 입항했다. (자료사진)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지난 2013년 5월 한국 부산에 입항했다.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에 맞선 무력시위 차원에서 서태평양 해역에 세 번째 항공모함을 파견했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세계 최대 규모 군함인 미 해군 니미츠 호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서태평양에서 항공모함 칼빈슨 호와 로널드 레이건 호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어제(30일) 미 해군 항모전단은 일상적으로 서태평양과 인도양에 파견된다며, 칼빈슨 호나 레이건 호, 니미츠 호 파견은 훈련과 순환배치에 따른 것일 뿐 특정 사건이나 지역적 사안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특정 지역에 항모전단 배치가 겹치는 것은 특이한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칼빈슨 호는 지난 1월 5일 서태평양에 정기적으로 예정된 배치가 시작됐고, 레이건 호는 지난 16일 서태평양 해역에서 순찰을 시작했습니다. 니미츠 호의 배치는 내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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