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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소말리아 북부 군부대 습격…최소 50명 사망


지난 2012년 3월 소말리아 모가디슈 외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행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소말리아 모가디슈 외곽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행군하고 있다.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가 군 부대를 습격해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목격자들과 군 관계자들이 ‘VOA’에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소말리아 북부의 준자치 지역인 푼틀란드에서 발생했으며, 2시간 넘게 소말리아군과 알샤바브 사이에 총격전이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푼틀란드 군기지 소속 군인 45명이 사망하고, 5명의 알샤바브 대원 숨졌다고 군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반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으로 61명의 푼틀란드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AP’ 통신 등 언론들은 알샤바브 대원 1명이 군기지 입구에서 차량 자살 폭탄을 감행하면서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알샤바브 대원 100여 명이 세 방향에서 군 부대로 진입하는 방식으로 기습 공격을 전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 대원들은 인근 마을에서 주민들을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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