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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워싱턴서 고위급 외교·안보 대화 개최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악수하고 있디..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악수하고 있디..

미국과 중국이 오늘(21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고위급 외교·안보 대화를 개최합니다.

오늘 대화에는 미국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짐 매티스 국방장관, 중국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번 대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20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열리는 것입니다.

수전 손튼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어제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화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북 압박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밖에 교역과 금융, 남중국해, 대 테러 공동 대응 등 여러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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