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법원이 간첩 혐의로 미국인 1명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16일 성명을 내고 정보기관이 체포한 미국인 간첩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체포된 사람이 미국의 지휘를 받아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신원을 전하지 않고 다만 미국과 다른 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 사람이 앞서 미국 영주권을 가진 레바논인으로 간첩 혐의를 받고 10년 형을 받은 니자르 자카 씨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근 몇 년 새 간첩 혐의로 이란계 외국인들을 다수 가둔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