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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 비상사태 3개월 연장 


터키 쿠테타 시도 1주년을 맞아 16일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터키 쿠테타 시도 1주년을 맞아 16일 앙카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고 있다.

터키 의회가 17일 국가 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이날 터키 총리실은 오는 19일 만기가 예정된 국가 비상사태 시한을 연장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었습니다.

터키 정부는 지난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시도가 발생하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쿠데타로 인해 터키에선 250명이 사망하고, 2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터키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 아래 5만 명이 넘는 사람을 체포하고,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공직에서 파면시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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