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짧은 치마와 배꼽이 나오는 웃옷을 입은 여성이 거리를 활보하는 동영상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은 한 여성이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입고 사우디 나즈드주 사막지대의 역사 유적을 활보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 여성이 '쿨루드'라는 이름의 모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성이 신체가 노출된 옷을 입을 수 없습니다. 또 여성은 운전도 할 수 없고 남편 외에 다른 남자와 접촉할 수 없습니다.
동영상의 배경이 된 나즈드주는 사우디에서도 매우 보수적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BC' 방송은 이 동영상을 놓고 사우디 안에서 찬반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