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정안전부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 행정기관장을 비롯해 시.도지사와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2017년도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을지연습은 전시와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와 정부 차원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비 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하는 것으로 1년에 한 차례 전국 단위로 실시됩니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그 해 7월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