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에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이 내정되는 등 새 정부 들어 첫 군 수뇌부 인사가 오늘(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장의 합참의장 내정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해군과 공군 중심의 첨단전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됐습니다.
한국 군의 해군과 공군력은 공격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 그리고 대량응징 보복체계 등 ‘3축 체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군 수뇌부 인사에서는 또 육군참모총장에 김용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왕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그리고 미-한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병주 3군단장이 정해졌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