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어제(12일)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퀘타 시에서 폭발물을 실은 오토바이가 군용트럭을 향해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군용트럭을 비롯해 일대 차량들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15명이 숨지고, 최소 3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는 군인이 8명, 민간인이 7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 탈레반은 최근 일대에서 자살폭탄 테러나 군인들에 대한 공격을 자행해 왔습니다.
지난달 24일 펀자브주에서 20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 공격 당시에도 파키스탄 탈레반이 배후를 주장하고 나선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