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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홍수로 200명 사망...수백만 수재민 발생


15일 인도 아삼주 모라가온 지역이 홍수로 침수된 가운데 마을 주민이 바나나 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15일 인도 아삼주 모라가온 지역이 홍수로 침수된 가운데 마을 주민이 바나나 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인도와 네팔, 방글라데시에서 최근 며칠 간 내린 많은 비로 홍수와 산 사태가 발생해 적어도 2백 명이 숨지고 수 백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가장 큰 나라는 네팔로, 마을 여러 곳이 물에 잠기고 1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북동부의 3개 주에서도 적어도 70명이 큰물 피해로 숨졌고, 이웃 방글라데시에서는 25명이 숨졌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고, 치안 요원들이 투입돼 대피소를 짓고 긴급 구호물품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남아시아에서는 7월에서 9월까지 이어지는 장마철에 폭우와 홍수, 산 사태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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