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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부채 증가에는 우려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 본부.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 본부. (자료사진)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까지 중국의 연평균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채 증가를 대가로 한 이 같은 성장이 중기 성장 전망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1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의 연평균 성장 전망치를 지난 해 전망했던 6.0%에서 6.4%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42%로 집계됐던 가구와 기업, 정부의 부채가 2022년에는 약 300%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강력한 성장 동력을 고려할 때, 지금은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장기 안정을 확보하고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급격한 조정으로 이어질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개혁을 급속히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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