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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멕시코 장벽 건설 입장 확인...언론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장벽을 건설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 위기를 감수하더라도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를 폐쇄하더라도 장벽을 짓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자신을 뽑아준 미국인들은 “이민 통제를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멕시코 장벽 건설은 의회 승인이 필요하며, 의회는 현재 2018 회계연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장벽 건설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개정 협상에 들어간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집회 장소 밖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여 백인우월주의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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