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리카의 에리트리아, 기니, 시에라리온과 아시아의 캄보디아에 대해 입국사증, 즉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의 이런 계획은 이들 4개 나라가 미국이 불법체류를 이유로 추방하려는 자국민들을 수용하지 않거나, 수용을 늦추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과거에도 외국인 추방 활성화를 위해 해당국에 대한 비자 발급을 두 차례 중단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미 국토안보부는 국무부에 에리트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캄보디아가 미국에 불법적으로 체류하던 자국민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거나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국무부는 현재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번 조치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