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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북한 은행업무 제재법안’ 심의 촉구


지난달 12일 미국 상원의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 홀런 의원(왼쪽)과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의원이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대북제재 법안 발의를 예고했다.
지난달 12일 미국 상원의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 홀런 의원(왼쪽)과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의원이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대북제재 법안 발의를 예고했다.

지난달 ‘2017 북한 은행업무 제재법안’을 공동 발의한 상원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 홀런 의원과 공화당의 팻 투미 의원이 29일 성명을 내고 법안의 조속한 심의를 촉구했습니다.

밴 홀런 의원은 “급격히 고조되는 북한 관련 긴장에 미 의회가 조속히 대응하고 김정은 정권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북한을 지원하는 금융 기관들을 단속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팻 투미 의원은 “김정은의 미국과 동맹에 대한 위협은 더욱 강화된 경제 제재의 필요성을 부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 북한 은행업무 제재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북한의 위험한 도발이 묵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원 은행위원회에 제출된 이 법안은 미국 은행이 북한 금융기관에 업무를 제공할 경우 10만 달러 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하도록 했으며, 미국인이 북한산 물품을 거래하지 못하게 금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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