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점령하고 있던 탈아파르시를 어제(30일) 완전히 탈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이 소식을 전하며, 이제 ISIL 반군들은 항복하거나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탈아파르시 탈환으로 니메브주 전역을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니메브주는 ISIL이 지난 2014년 점령한 곳입니다.
탈아파르는 모술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곳으로, 지난 6월부터 다른 ISIL 점령지와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군은 지난 8월 20일 탈아파르 탈환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라크군의 탈아파르 탈환으로 ISIL이 이라크 안에서 장악하고 있는 지역은 중부와 서부의 몇몇 마을과 사막 지역으로 줄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