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건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33명으로 늘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구조대가 46명을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폭우가 내린 뭄바이에서는 어제(31일) 100년 된 6층짜리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경찰은 폭우가 건물의 구조를 약하게 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로이터 통신'은 사고 건물이 지난 2011년 이미 안전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뭄바이에서 최근 건물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이 지역에는 100년 이상 된 건물이 많지만 별다른 보강 작업 없이 사람들이 거주하는 건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계절풍인 몬순으로 인한 폭우로 1천2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