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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하비' 피해 복구 위해 80억 달러 요청


지난 29일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그렉 애버트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구호 계획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지난 29일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그렉 애버트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구호 계획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일)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피해 복구를 위해 80억 달러에 달하는 긴급 자금을 요청하는 서한을 의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는 초기 긴급 구호자금으로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위해 74억 달러, 중소기업청(SBA)이 운영하는 재난 대출 프로그램에 4억5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 요청은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착수금이며 향후 자금 요청은 장기적인 재건 수요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 복구에만 1250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백악관의 요청을 즉각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일) 최악의 피해를 당한 휴스턴시를 다시 방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일(3일)을 허리케인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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