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중대보도에서 북한 핵무기연구소가 북한 시각으로 3일 정오에 북부시험장에서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이 앞서 이날 오전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열어 핵실험 단행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앞서 북한에서 두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며 첫째는 규모가 6.3, 둘째는 규모 4.1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성명에서 이번 수소탄 시험은 ICBM에 장착할 수소탄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하고 확증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관련 물리적 지표들이 설계값에 충분히 도달했다며 전례없이 큰 위력으로 진행됐지만 지표면 분출이나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