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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핵 추가제재 비생산적, 군사행동 재앙 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샤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 브릭스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샤먼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5일) 핵실험에 대응해 북한에 더 강한 제재를 부과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군사행동은 국제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샤먼에서 열리고 있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평양 당국은 체제가 안전하다고 느끼기 전에는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한 건 맞고 러시아는 이를 비난하지만, 평화적인 방식 외에 다른 해결 방식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이 러시아를 북한과 같은 제재 명단에 올려놓은 뒤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어제(4일)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은 새로운 차원의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이 이제 지역적 위협에서 핵과 미사일이 결합한 전세계적 위협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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