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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트럼프 대통령 결정, 이란 핵 합의 파기 뜻하지 않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 미국기업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 핵 합의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 미국기업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 핵 합의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합의 준수 여부를 의회에 확인하지 않더라도 이것이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파기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어제(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미국기업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이 점이 제일 중요하지만, 완전히 간과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란 핵 합의 폐기는 이 합의 관련 규정에 따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법에 따라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90일마다 이란의 합의 준수 상황을 보고하게 돼 있으며, 다음 보고시한은 오는 10월입니다.

이란 핵 합의는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그리고 이란이 맺은 합의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란의 핵 합의 준수 여부와 관련한 미국 대통령의 의회에 대한 보고는 이란 핵 합의에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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