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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방유예 불체 청년들, 6개월간 걱정할 필요 없어"


지난 5일 미국 백악관 앞에서 트럼프 정부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조치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5일 미국 백악관 앞에서 트럼프 정부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조치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불법 체류중인 80만 명의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의회가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6개월 동안은 추방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한 지 몇 년이 지난 사람들을 그들의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민자들의 신분이 앞으로 6개월 동안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책인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젊은 불법 이민자 보호 방안 등 이민 법안을 승인할 기회를 주기 위해 다카 프로그램 폐지 시행을 6개월 뒤로 연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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