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건강보험개혁법안, 이른바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이 당 내 반발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화당이 추진 중인 이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100명 의원 중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3명의 공화당 의원이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은 지난주 존 매케인과 랜드 폴 의원에 이어 수전 콜린스 의원도 이번 폐지 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상원은 공화당이 52석, 민주당이 48석을 갖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전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오바마케어가 통과된 2010년부터 폐지를 주장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