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내 양대 정파인 파타와 하마스가 통합정부 구성을 통한 화해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총리는 오늘(3일) 파타와 하마스의 통합 노력의 일환으로 가자지구에서 내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통치하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진지하게 통합을 논의한 자리였습니다.
함달라 총리는 이날 국가의 지위를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단합이라며, 분열을 종식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가자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함달라 총리는 그러나 통합을 위해선 노력과 시간,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 내 과격단체인 하마스는 자체 행정부를 해산하고 파타 측과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총선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