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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서 미한 연합훈련 시작, 핵항모 등 투입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호가 지난 9일 한반도 남서쪽 오키나와 연안에서 항해하고 있다. 왼쪽은 미 해군의 해상보급유조선인 존 에릭슨 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호가 지난 9일 한반도 남서쪽 오키나와 연안에서 항해하고 있다. 왼쪽은 미 해군의 해상보급유조선인 존 에릭슨 호.

미국과 한국 해군이 16일부터 한반도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7함대 소속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를 비롯해 미-한 해군 함정 40여 척이 투입됩니다.

미군과 한국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탐지와 요격 능력을 강화하고 기습공격에 대비한 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은 정례훈련이며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는 매우 민감하고 고도로 긴장된 상태”라며 “모든 관련국들이 자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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